탕웨이가 김태용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상하이(중국), 장지영 통신원] 탕웨이가 남편인 김태용 감독에 대한 애정과 자녀 계획을 밝혔다.
중국 매체 텅쉰위러는 지난 6일 탕웨이에게 시민들이 궁금한 점을 묻고 탕웨이가 이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탕웨이는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한 여성이 "탕웨이씨, 왜 현빈같이 잘생긴 남자를 두고 감독님을 택한거죠?"라고 질문하자 "인연입니다"라며 수줍게 대답했다.
이어 "집에서 남편한테 '오빠'라고 부르나요?"라는 물음에는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시민은 "이제 막 결혼하셨는데, 자녀 계획 있으세요? 있으시다면 몇 명 정도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탕웨이는 "관심 감사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서, 올해에는 계획이 없습니다. 지금 4개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내년을 기대해 봅시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제 71회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황금시대'(감독 허안화)의 주연을 맡았다. 1930년대 중국 민국시기 자유를 갈망하는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로 중국에서 10월 1일, 한국에서 10월 16일 개봉한다.
장지영 통신원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