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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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째 無승' 임준섭, LG전 1⅓이닝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4.09.10 14:44 / 기사수정 2014.09.10 14:58

나유리 기자
임준섭 ⓒ 엑스포츠뉴스DB
임준섭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임준섭의 승리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임준섭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가뿐했다. 정성훈-손주인-박용택으로 이어지는 LG의 1,2,3번 타자들을 내야땅볼 2개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공 14개로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2회에는 전혀 다른 내용의 투구가 펼쳐졌다. 선두타자 이병규(7)에게 볼넷을 내준 후 이진영을 내야땅볼로 잡아냈지만, 또다시 볼넷과 연속 3안타로 대거 4점을 내줬다. 9번타자 최경철의 1타점 적시 2루타 이후 계속되는 1사 주자 2루에서 정성훈에게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로 다시 1실점했다. 결국 KIA 벤치는 임준섭을 서재응으로 교체했다. 2회 1아웃까지 투구수는 무려 52개였다. 

올 시즌 내내 양현종과 더불어 가장 꾸준히 KIA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임준섭은 지난 6월 22일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둔 이후 3달 가까이 승리 없이 5연패에 빠져있다. 잘 던진 날도 승리를 못챙기는 경우가 허다했다.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4승 8패로 시즌을 마감했던 임준섭은 이날도 상대 전적에서 8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1.54)을 기록했던 LG에게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시즌 5승은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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