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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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7회' 류현진, 6⅔이닝 9K 2실점 '15승 실패'

기사입력 2014.09.07 12:14 / 기사수정 2014.09.07 12:17

나유리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시즌 15승이 불발됐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위기가 있었으나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엔더 인시아르테에게 3루수와 유격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번타자 클리프 페닝턴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크리스 오윙스의 우익수플라이때 미처 귀루하지 못한 1루주자를 1루에서 포스아웃시키며 가뿐히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마크 트럼보의 2루타와 아론 힐의 우중간안타로 무사 1,3루에서 류현진은 코디 로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베이스가 꽉 들어찼다. 하지만 놀란 레이몰드를 루킹삼진으로 처리한 후 터비 고스위시를 좌익수라인드라이브로, 9번타자 체이스 앤더슨을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3회부터는 페이스를 찾았다. 4회까지 2회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5회 1사 후 고스비쉬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내야땅볼로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5회까지 투구수 79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6회 페닝턴을 2루땅볼로 잡아낸 후 오윙스를 루킹삼진으로, 트로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공 13개로 6회를 마쳤다.

실점은 7회에 있었다. 선두타자 힐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로스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연속해서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무사 주자 2루에서 레이몰드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고스비쉬를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대타 A.J 폴락에게 3-유간으로 빠져나가는 좌전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한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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