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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보즈니아키, US오픈 女단식 결승행

기사입력 2014.09.06 10:44 / 기사수정 2014.09.06 10:44

조영준 기자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US오픈 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US오픈 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1위)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11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매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 세계랭킹 18위)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호주오픈과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고배를 마셨던 윌리엄스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최근 20연승을 구가 중이다.

만약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할 경우 1977년 크리스 애버트(미국) 이후 37년 만에 US오픈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보즈니아키는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펑솨이(중국, 세계랭킹 39위)에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보즈니아키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2세트 펑솨이는 4-3으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해 보즈니아키의 결승행이 확정됐다.

펑솨이는 2세트 8번째 게임 도중 메디컬 타임을 신청했다. 다시 코트에 돌아온 펑솨이는 경기를 재개했지만 결국 경기를 끝까지 진행시키지 못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보즈니아키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2009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세레나 윌리엄스가 US오픈 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세레나 윌리엄스가 US오픈 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약혼을 해 화제를 뿌렸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올해 5월 매킬로이와 파혼한 보즈니아키는 성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보즈니아키를 상대로 8승1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 출전한 이덕희(마포고)는 오마 재시카(호주)에 0-2(4-6 5-7)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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