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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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KBS 측, '왕의 얼굴' 둘러싼 1차 공판서 입장차 확인

기사입력 2014.09.05 15:00 / 기사수정 2014.09.05 15:45

'관상' 포스터 ⓒ NEW
'관상' 포스터 ⓒ NEW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과 KBS 측이 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을 놓고 벌인 저작권 침해 가처분 신청 1차 공판에서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했다.

'왕의 얼굴' 제작사 KBS 미디어와 편성사 KBS, 주피터필름 측은 5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동관에서 열린 1차 공판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피터필름 측 변호인단은 "'관상'을 촬영하기 전 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KBS 측과 접촉해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드라마 제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BS 측 변호인단은 표절시비에 대해 "'관상'과는 사건 전개와 갈등 구조가 다르다. 유사한 것은 조선시대와 관상이라는 소재밖에 없다. 시나리오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제작한 것이다"라며 즉각 반박했다.

이어 주피터필름은 '관상'의 시나리오와 기획안을 KBS 측에 제출했다는 녹취가 담긴 녹취록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5일 주피터필름 측은 "'왕의 얼굴'의 편성을 확정한 KBS와 제작사인 KBS미디어를 상대로 주피터필름의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말하면서

이어 같은날 오후 KBS 측은 "'왕의 얼굴'은 영화 '관상'과는 인물과 시대 배경, 플롯과 갈등 구조, 표현 방식 등이 전혀 다른 드라마다"라고 제작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히며 날선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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