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 싸이더스HQ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장혁의 중국 팬들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응원에 나섰다.
최종회를 앞두고 밤샘 촬영이 이어졌던 지난달 31일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세트장에 한식 케이터링 푸드 트럭이 멈춰섰다.
한류 스타와 한류 콘텐츠 제작현장에 한식 케이터링을 제공하는 한식재단의 'Hansik catering for K-star'의 한류스타로 장혁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의 소후닷컴을 통해 방영중인 '운널사' 시청이 1억 명을 넘었으며, 주인공 장혁의 뜨거운 중국내 인기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케이터링을 위해,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장혁 팬클럽 회원들은 휴가를내고, 한국의 운널사 촬영 현장을 방문해 장혁과 스탭들을 위한 한식 케이터링을 도왔다. 이들은 10년 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제작 발표회에서 장혁과 찍은 사진과 직접 팬이 그린 장혁 캐리커쳐 티셔츠를 준비 해오는 열성을 보였다.
중국 팬들의 방문소식을 현장에서 전해 들은 장혁은 밤샘 촬영에도 시간을 내어 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팬들을 일일이 챙겨, 중국에서 온 팬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오랜 촬영으로 지친 연기자와 스텝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식 케이터링은 평소 장혁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강레오 쉐프가 메뉴를 직접 구성하였다. 현장에서 간편하게 20가지의 전통한식 메뉴로 구성된 한식 케이터링 150인분이 제공되어, 늦은 밤 지친 스텝들과 연기자들이 맛있게 한식을 나누어 먹었다.
장혁은 "음식은 만드는 이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식이 바로 그런 음식이다. 오늘 먹은 한식에서 중국 팬 분들과 여러분의 응원 메시지가 느껴졌다. 최종회 촬영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혁의 'Hansik catering for K-star'의 진행과정을 담은 영상은, 한식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하여 업로드 될 예정이며, 추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매체에 확산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