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55
사회

도난 트럭 추격전, 경찰 바퀴 향해 실탄 발사…범인은 중학생

기사입력 2014.09.04 10:00 / 기사수정 2014.09.04 10:02

한인구 기자
도난 트럭 추격전 ⓒ YTN
도난 트럭 추격전 ⓒ YTN


▲ 도난 트럭 추격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학생이 도난 트럭을 몰며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4일 특수절도 혐의로 조모(15·중3)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7분께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 정문 앞에서 도난 신고된 포터 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경찰서 CCTV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순찰차 배치 지령을 내렸고, 오후 7시 9분께 현장 주변에서 보행신고를 받고 정차한 차량을 발견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경찰의 하차 지시를 무시하고 1.5km 가량을 질주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 유리를 벽돌로 내리치고 공중을 향해 공포탄 1발, 조수석 앞바귀에 실탄 1발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은 순찰차를 포함해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았고, 아파트 앞에서 차량 1대와 충돌한 뒤 멈춰섰다.

추격전 끝에 붙잡힌 3명은 모두 중학생들로, 훔친 차는 지난 1일 오전 3시 41분께 봉담읍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도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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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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