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 '살리고 달리고' 뮤직비디오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김종민이 2년 3개월만에 솔로 싱글을 발표했다.
3일 정오 김종민의 신곡 '살리고 달리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민과 천명훈은 뮤직 비디오 초반에 함께 등장, 초록색과 파랑색 상하의 트레이닝복을 입은채 놀이터에서 동네 어린이 3명에게 "코요태 알어? 옛날에 장난 아니었어!, 알어?", "나, 부담보이야!" 라며 왕년에 잘 나가던 자신들을 어필하며 놀이터를 주름잡는 바보 콤비를 선보인다.
이어 김종민과 천명훈은 선그라스와 수트, 팔찌와 목걸이는 물론 손가락에 반지까지 착용한채 잘나가던 시절 클럽을 찾아 여성들에게 둘러쌓인 모습을 연출하며 일명 살리고 댄스를 선보인다.
살리고 댄스는 바운스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등 자연스러운 신난 분위기조성 몸짓과 흡사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과거와는 달리 초라해진 김종민이 클럽에서 안영미에게 멱살을 잡히는 장면은 뮤직비디오 전체를 통틀어 압권으로 안영미의 살벌한 코믹 연기가 일품이다. 안영미는 SNL 코리아를 통해 선보인 가슴댄스로 클럽을 주름잡아 웃음을 자아낸다.
'살리고 달리고'는 일렉트로 하우스를 기반으로 멜버른 바운스, 덥스텝을 융합한 한국형 일레트로닉 댄스 뮤직 트랙으로 연령층 구분없이 누구나 공감하는 유머러스한 가사 그리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한편 김종민의 3번째 솔로 싱글앨범 '살리고 달리고'는 가요계 입문 12년만에 첫 솔로 싱글앨범 '오빠 힘내요' 발표로 이후 2012년 5월 '두근두근'을 발표한지 2년 3개월만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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