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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성흔, 주장이 잘어울리는 선수 1위

기사입력 2014.09.02 15:36 / 기사수정 2014.09.02 15:36

나유리 기자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DB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캡틴' 홍성흔이 주장이 가장 잘어울리는 선수 1위로 뽑혔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총 953명이 참여한 주장 완장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홍성흔이 256명(27%)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롯데에서 두산으로 돌아온 홍성흔은 복귀와 함께 주장 완장을 찼다. 홍성흔은 더그아웃에서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고, 언제나 1루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플레이로 팀원들에게 솔선수범하며 홍성흔만의 리더십으로 두산 선수들을 이끌어 왔다. 

올 시즌 홍성흔은 김현수-칸투-홍성흔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하며 18홈런(홈런 50포인트), 72타점(타점 10포인트), 카스포인트 2,217점을 기록해 중심타선의 무게를 잡아주고 있다.

간발의 차이로 2위(229명, 24%)에 오른 이호준은 지난해 1군 첫 입성한 신생팀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며 2년째 주장을 맡고 있다. 이호준은 경험이 부족했던 새내기 NC 신인 선수들과 FA 계약을 통해 이적한 베테랑 선수들간의 조화를 이뤄내며 올 시즌 NC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호준은 마흔을 앞둔 노장 선수지만 21홈런, 72타점, 카스포인트 2,074점을 기록하며 팀 내 카스포인트 타자부문 3위에 올라있다.

이어 삼성을 선두로 이끌고 있는 캡틴 최형우가 3위(170명, 18%)에 올랐다. 2013년부터 2년째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최형우는 팀 내 최다 홈런(27홈런)을 비롯해 80타점, 81득점(득점 5포인트)을 기록하며 삼성 구단 최다 카스포인트(3,279점)를 기록 중이다.

4위는 지난 2011년 총액 50억 원의 FA 잭팟을 터뜨리며 LG에서 친정팀 넥센으로 복귀한 이택근이 순위에 올랐다. 2012년 강병식의 대신해 캡틴 자리를 맡게 된 이택근은 2013년 팀 창단 첫 포스트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택근은 올 시즌 20홈런, 84타점, 카스포인트 3,096점을 기록하고 있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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