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2:35
사회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공포…사스보다 치사율 6배 높아

기사입력 2014.09.02 15:30 / 기사수정 2014.09.02 15:33

박지윤 기자
메르스 바이러스 ⓒYTN 뉴스화면
메르스 바이러스 ⓒYTN 뉴스화면


▲메르스 바이러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동에서 시작한 메르스 바이러스가 아시아, 유럽 등지로 확산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의학계에 따르면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며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비슷하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1~2주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폐렴과 신부전증을 동반하며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 가량 높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정확한 감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박쥐나 낙타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유럽 질병 예방통제센터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까지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는 21개국 855명, 사망자는 333명에 달한다. 특히 이달 말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의 90%를 차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순례 달을 앞두고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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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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