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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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달콤한 로맨스와 판타지의 조화는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4.09.02 16:20 / 기사수정 2014.09.02 16:20

'아이언맨' 출연진. 김한준 기자
'아이언맨' 출연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달콤한 로맨스와 판타지의 조화는 성공할 수 있을까.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제작발표회를 갖고 출발을 알렸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를 비롯해 김용수 PD 등이 함께 자리했다.

'아이언맨'은 첫사랑의 쓰라린 상처와 분노로 마음이 차갑게 얼어버린 주홍빈(이동욱 분)과 홍빈의 얼어버린 마음을 녹여줄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 손세동(신세경)이 만나 그려나가는 로맨틱 판타지멜로드라마다.

주홍빈이 상처를 받을 때마다 몸에 칼이 돋아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틱코미디를 기본으로 하지만, 몸에 칼이 돋아난다는 설정이 있는 만큼 CG 작업의 중요성 역시 크다.

이에 대해 김용수 PD는 "우리 드라마는 로맨틱코미디지만 칼이 돋아난다는 설정이 있고, 이게 정체성이기도 하다. 겁도 나고,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으면 방송에 내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연 배우들의 자신감도 크다. 이동욱은 6시간이 넘게 갑옷 촬영을 하는 등 몸은 고되지만,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경험도 했었다. 확실히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경 역시 순수하고 맑은 손세동 캐릭터를 통해 무거움을 한결 내려놓을 예정이다. 신세경은 "손세동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아이같고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라면서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이언맨'은 드라마 '피아노', '신데렐라 언니'로 뛰어난 필력을 인정받은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용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조선 총잡이' 후속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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