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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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소년' 첫방 시청률 1% 그쳐…tvN 금토드라마 야성 '흔들'

기사입력 2014.08.30 09:49 / 기사수정 2014.08.30 09:51

한인구 기자
아홉수 소년 ⓒ tvN 방송화면
아홉수 소년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아홉수 소년' 첫 방송 시청률이 1.08%를 기록한 가운데 '응답하라 1994'부터 이어진 tvN 금토드라마의 인기세가 다소 꺾이는 듯한 모습이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1.0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연애말고 결혼'(0.85%) 1회 시청률 보다는 높은 기록이지만, '갑동이'(1.51%), '응급남녀'(2.12%)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지난해 방영된 '응답하라 1994'의 최고 시청률이 10%를 넘어서며 tvN 금토드라마가 자리를 잡은 듯했지만, 후속작들은 '응답하라 1994' 만큼의 힘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이날 '아홉수 소년'에서는 강진구(김영광 분)가 마세영(경수진)과 박재범(김현준)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진구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마세영에게 초콜릿을 받고 기뻐했다. 강진구는 마세영과 같은 버스를 타고 데려다줬지만, 끝내 짝사랑을 고백하지 못했다.

강진구는 마세영이 집에 간 뒤 버스정류장에서 한참 망설이다 고백을 결심했다. 그러나 강진구는 마세영의 집 앞을 찾아온 박재범을 보고 멈춰섰다. 이어 박재범은 마세영에게 입을 맞췄고, 강진구는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강진구는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며 "엄마가 그토록 조심하라 일렀던 아홉수. 아홉수는 엄청나 저주나 재앙 그런 게 아니었다. 우리의 오랜 꿈이나 오랫동안 꿈꿔왔던 사랑을 가로막는 뭔가가 나타났을 때, 어제와 다르지 않는 시련인데도 왠지 더 불안하고 서글픈 마음이 들 때. 그런 때가 바로 아홉수다"라고 털어놨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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