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콜백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축구가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에 술렁이고 있다. 잭 콜백(뉴캐슬) 역시 주인공이다. 로이 호치슨 감독은 특별히 "생강머리의 피를로"로 표현하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에 있을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호치슨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삼사자군단은 오는 9월 4일 노르웨이, 9일에는 스위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2연전에서 잉글랜드는 새로운 전형을 시험할 계획이다. 중심에 콜백이 있다. 호치슨 감독은 콜백을 중원 사령관으로 적극 실험할 뜻을 천명했다. 호치슨 감독이 기대하는 역할은 바로 이탈리아에서의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와 같은 공격의 꼭지점이다.
호치슨 감독은 "콜백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은 그를 '생강머리의 피를로'라고 부른다"면서 "그것이 그대로 현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콜백에 대한 많은 관심에 영국 현지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콜백에 미래를 거는 대표팀을 비판하는 한편, 콜백의 진면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들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콜백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피를로의 기록을 웃도는 패스성공률을 기록해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축구 평론가 아드리안 두렘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호치슨 감독의 선택을 옹호했다. 그는 콜백에 대해 "그는 생강머리의 피를로다. 세트피스에서 믿음이 가는 패스들을 선보였고 대부분은 동료들에게 연결됐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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