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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2승' SK, LG 연승 저지…2연승

기사입력 2014.08.28 21:52 / 기사수정 2014.08.29 07:47

신원철 기자
SK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SK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가 LG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선발 김광현은 개인 통산 1000이닝을 돌파하며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최정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 임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역전했다. SK는 2연승으로 시즌 46승 58패(0.442)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김광현이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다. 김광현은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도 2패를 당했다. LG를 상대로 1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던졌다.

2회 2사 이후 정성훈을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16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탈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동시에 이날 개인 통산 1000이닝을 돌파했다.

SK 타자들은 꾸준히 추가점을 내면서 김광현에게 승리를 만들어줬다. 최정이 1회 첫 타석에서 동점 홈런을 치면서 9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SK 최정 ⓒ 엑스포츠뉴스 DB
SK 최정 ⓒ 엑스포츠뉴스 DB


4회에는 1사 2,3루에서 임훈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때 3루주자 이재원에 이어 2루주자 박정권이 홈을 노렸는데, 합의판정 끝에 박정권의 득점이 무효가 됐다.

2-1의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지던 6회에는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발판을 놨다. 이재원은 LG 임정우의 초구를 노려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SK는 8회에도 1점을 보태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SK는 9회 임시 마무리투수 윤길현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윤길현이 1사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선발 장진용이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롱 릴리프' 임정우가 3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동점, 역전 허용 이후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50승 1무 56패(승률 0.472)로 경쟁팀과 비교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다. 4위 싸움은 여전히 안개 정국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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