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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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타자 연속 범타' SK 김광현, LG전 7이닝 1실점 승리요건

기사입력 2014.08.28 20:56 / 기사수정 2014.08.28 21:01

신원철 기자
SK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SK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좌완 김광현이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2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12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던 김광현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도 3.03까지 낮췄다. 

1회 1사 이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고, 이 타석에서 박용택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병규(7)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이진영에게 두 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어렵게 1회를 마쳤다. 채은성의 빠른 타구를 최정이 민첩하게 잡았다.

1회에만 투구수가 29개였다. 2회 손주인과 최경철을 잡는데 공 5개가 필요했다. 투구수 절약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박경수(투수 내야안타)와 정성훈(삼진)을 과정에서 다시 공이 늘었다. 어쨌든 실점은 없었다.

김광현은 3회와 4회를 전부 삼자범퇴로 장식했다. 투구수도 부쩍 줄었다. 3회 12개, 4회 11개를 던졌다. 5회 역시 삼자범퇴. 1사 이후 박경수의 타구가 중견수 김강민 머리 뒤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승세를 탄 김광현은 6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번에는 오지환과 이병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발휘했다. 6회까지 투구수가 95개, 7회까지 등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7회 이진영-채은성-손주인을 연달아 잡아내고 16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했다.

SK는 3-1로 앞선 8회초 전유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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