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날(잉글랜드)이 17시즌 연속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끈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식타스(터키)와의 2014-15시즌 대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스날은 아론 램지와 올리비에 지루, 미켈 아르테타 등이 징계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원톱이 없는 상황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최전방에 둔 아스날의 선택은 성공이었다. 산체스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산체스 골로 아스날은 힘겹게 베식타스를 따돌렸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지난 1998-99시즌 이후 1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같은 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나폴리(이탈리아)의 경기에서는 3-1로 빌바오가 승리하며 나폴리를 종합전적 4-2로 승리했다.
이밖에 1차전에서 패했던 말뫼(스웨덴)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꺾고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루도고레츠(불가리아)는 슈테아우아(루마니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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