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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양현석·이주노' 없어도 '무료입장' 가능…이은성 딸 출산 덕

기사입력 2014.08.27 23:35 / 기사수정 2014.08.27 23:39

대중문화부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
ⓒ 인터넷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태지-이은성 부부의 득녀 소식에 어느 음식점의 안내 표지판이 덩달아 화제로 떠올랐다.

26일 한 커뮤니티사이트에는 어느 음식점의 '무료 대상 고객 안내 표지판'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안내 표지판에는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꽃보다 할배 H4', '싸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벨상 수상자' 등에 대해 무료 입장 대상임을 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각각 '대통령 임명장 지침시', '공식 가이드 대동시', '빌보드 차트 1위 등극시', '메달 지참시' 등의 조건이 붙어 있어 무료 입장을 까다롭게 했다.

서태지의 경우 '아이들 동반 입장시'라는 조건이 붙어 있는데, 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양현석 이주노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서태지와 이은성이 득녀를 한 것에 빗대 "서태지 양현석·이주노 없이도 이 음식점에 무료 입장할 수 있게 됐다"는 유머러스한 해석을 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2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서태지입니다. 단순히 기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정이네요.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고 밝혔다.

또 서태지는 "산모와 딸에게 고마운 마음뿐이고, 멋진 아빠가 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함께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은성의 임신 소식은 올 3월께 전해졌다. 당시 서태지 측은 "서태지의 아내 이은성이 현재 임신 4개월이며, 8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27일) 이은성의 득녀 소식이 알려졌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해 6월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양가 부모와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또 서태지는 올 3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 좀 늦은 나이지만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볼까 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서태지는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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