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에 따라 나오는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데이트에 따라 나오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친은 데이트 때마다 자신의 친구 철빈이를 데리고 나온다. 둘이서 내 앞에서 야구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소외감이 든다. 여행에도 따라와 텐트에서 셋이 함께 잤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녀의 남자친구는 "일단은 둘이서 만나다보니 영화 본 후 밥먹으로 가더라. 지루했다. 우연히 철빈이를 만났는데 관심사가 비슷하더라. 그 후부터 셋이 노니 더 재미 있더라"라고 친구를 데리고 나오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눈치 없는 친구는 "억울하다. 여자친구가 나를 불편해 하는지 몰랐다. 나도 눈치가 있지 않느냐. 처음에는 안 나간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전화를 해서 나오라고 해서 나간다"라고 해명했고,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철빈이가 오지 않는다고 하면 계속 전화를 하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주장을 펼쳤고, 사연의 주인공은 "안 온다고 했으면 끝까지 오지 마라"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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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