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하철, 부산 침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 지하철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1시 30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표했다.
특히 금정산을 낀 금정구에는 오후 1시부터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오후 2시기준 15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때문에 온천천 물이 범람해 세병교와 연안교의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온천천 산책길도 통제되고 있다. 또 북구 만덕대로에서도 빗물이 도시철도 역사로 넘쳐흘러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후 2시20분쯤 부산 산사태로 아파트 경로당도 붕괴됐다. 부산시 북구 구포동 한 아파트 경로당이 근처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때문에 붕괴돼 정확한 피해 확인 중에 있다.
이밖에 북구 시랑로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동래구 금강로의 주택 1채가 침수하는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트위터에는 25일 오후 3시 10분께 "집중호우로 인해 1호선 노포~범어사 구간, 2호선 화명역이 침수되어 14:50분부로 1호선 신평~장전구간, 2호선 양산~호포구간, 구명~장산 구간에서만 운행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부산의 침수 상황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기상청은 밤까지 30∼80㎜, 일부 지역에는 12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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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