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학찬 감독이 경수진에 유쾌한 농담을 전했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제작발표회에는 유학찬 감독, 김영광, 경수진, 오정세, 유다인, 육성재, 박초롱, 최로운, 이채미가 참석했다.
이날 유학찬 감독은 경수진의 캐스팅에 대해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살이 쪘었다. 첫 만남에서는 66 사이즈의 모습이었는데, 다음 주에 다시 미팅하니깐 바로 55사이즈 돼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수진이 출연을 결정하니 얼굴이 반쪽이 돼 있었다. 또 다음 주에 보니 44사이즈가 돼 있었다"라며 "먹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경수진이 먹는 모습을 보면 식욕이 왕성해진다"라고 덧붙였다.
경수진은 극 중 투어플래너 마세영 역을 맡았다. 강진구(김영광 분)의 직장동기로 섬마을 출신에 생각도 말투도 선머슴 같은 의리파다. 식욕이 왕성하지만 살이 찌지 않고 44사이즈를 유지한다.
'아홉수 소년'은 올해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는다.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린다.
KBS '스펀지',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극본을, tvN '더 로맨틱', '세 얼간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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