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라운드 1차 지명 마산용마고 김민우 ⓒ 권혁재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5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완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KT 위즈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는 1차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지역 연고에 상관없이 지명할 수 있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팀 성적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상위팀에서 하위팀으로 반복해 지명한다. 신생팀인 kt는 1라운드 종료 후 3명을 특별 지명했다.
2차 1라운드 1순위 선택권을 가진 한화 이글스는 고교 '최대어'로 꼽힌 마산 용마고 투수 김민우를 지명했다. 이어 KIA는 경기고 내야수 황대인, NC는 울산공고 투수 구창모을 지명했다.
그 뒤로 SK는 충암고 투수 조한욱을 롯데는 부산고 투수 안태경, 넥센는 경기고 투수 김해수, LG는 대전고 외야수 안익훈을 뽑았다. 또 두산은 광주일고 투수 채지선을, 삼성은 천안북일고 투수 장필준, kt는 위즈 단국대 투수 이창재를 선정했다.
오는 2015시즌 1군 진입을 앞둔 kt는 2차 1라운드 지명 후 이뤄진 특별 지명을 통해 성균관대 투수 김민수, 단국태 투수 윤수호, 휘문고 포수 김재윤을 선택했다.
한편 프로 10개구단은 지난 6월 2015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마쳤다. 1차 지명에서 각 구단들은 투수와 포수를 집중 지명 한 바 있다.
삼성은 설악고 투수 김영한을 지명했다. 두산은 서울고 남경호를 넥센은 서울고 최원태, KIA는 경성대 우완 이민우, 한화는 북일고 투수 김범수를 뽑았다. LG는 덕수고 포수 김재성을 지명했다. 롯데와 SK도 각각 부경고 포수 강동관과 동국대 포수 이현석을 지명했다.
ⓒ 권혁재 기자
▲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결과
- 한화 이글스 (1R) 마산용마고 김민우 (2R) 단국대 투수 김정민 (3R) 북일고 내야수 이도윤 (4R) 북일고 투수 임석현 (5R) 경북고 포수 박준범 (6R) 경남대 투수 신세진 (7R) 동아내 내야수 주현상 (8R) 부산고 외야수 윤보성 (9R) 원주고 포수 김정호 (10R) 서울고 투수 박윤철
- KIA 타이거즈 (1R) 경기고 내야수 황대인 (2R) 건국대 투수 문경찬 (3R) 세한대 투수 이종석 (4R) 중앙대 투수 이준영 (5R) 한양대 투수 황인준 (6R) 연세대 투수 김명찬 (7R) 야탑고 투수 박정수 (8R) 배명고 포수 박정우 (9R) 홍익대 외야수 이정현 (10R) 동국대 외야수 김호령
- NC 다이노스 (1R) 울산공고 투수 구창모 (2R) 부산고 류진욱 (3R) 광주제일고 포수 송동욱 (4R) 야탑고 투수 이훈 (5R) 마산고 투수 류제인(6R) 군산상업고 투수 이우석 (7R) 배제고 투수 문석종 (8R) 인하대 포수 김민욱 (9R) 동의대 투수 배준빈 (10R) 경희대 외야수 이정호
- SK 와이번스 (1R) 충암고 투수 조한욱 (2R) 경북고 포수 허웅 (3R) 울산공고 내야수 김웅빈 (4R) 청주고 투수 박세웅 (5R) 제물포고 투수 유상화 (6R) 휘문고 투수 신동민 (7R) 대전고 투수 이재관 (8R) 경기고 투수 봉민호 (9R) 우석대 내야수 홍준표 (10R) 유신고 투수 남지훈
- 롯데 자이언츠 (1R) 부산고 투수 안태경 (2R) 부천고 투수 차재용 (3R) 동아대 내야수 전병우 (4R) 전 일본경제대학 투수 석지형 (5R) 동아대 내야수 김대륙 (6R) 광주고 투수 김훈호 (7R) 경남대 내야수 강동수 (8R) 세한대 외야수 김선균 (9R) 성남고 투수 배제성 (10R) 동성고 투수 손준영
- 넥센 히어로즈 (1R) 경기고 투수 김해수 (2R) 동산고 투수 김택형 (3R) 장충고 투수 박주현 (4R) 상원고 투수 정용준 (5R) 장충고 내야수 송성문 (6R) 북일고 내야수 송우현 (7R) 화순고 투수 김정인 (8R) 신일고 투수 임해동 (9R) 동국대 투수 임규빈 (10R) 동국대 투수 백찬이
- LG 트윈스 (1R) 대전고 외야수 안익훈 (2R) 신일고 외야수 최민창 (3R) 인천고 내야수 백승현 (4R) 오사카 학원대 포수 정규식 (5R) 성균관대 내야수 박지규 (6R) 인천고 투수 조학진 (7R) 창원고 투수 이상규 (8R) 충암고 외야수 김해현 (9R) 단국대 내야수 신민기 (10R) 마산고 내야수 박성준
- 두산 베어스 (1R) 광주일고 투수 채지선 (2R) 동성고 내야수 김민혁 (3R) 고려대 외야수 사공엽 (4R) 동성고 투수 방건운 (5R) 세광고 포수 박종욱 (6R) 연세대 투수 박성민 (7R) 제주국제대 외야수 고봉찬 (8R) 건국대 내야수 정진철 (9R) 연세대 포수 정민석 (10R) 군산상고 투수 이윤후
- 삼성 라이온즈 (1R) 천안북일고 투수 장필준 (2R) 세광고 내야수 최정용 (3R) 소래고 외야수 김기환 (4R) 중앙고 투수 홍정우 (5R) 영남대 외야수 최민구 (6R) 한양대 포수 권정웅 (7R) 울산공고 투수 김찬 (8R) 동국대 내야수 윤영수 (9R) 고려대 투수 유현동 (10R) 고려대 내야수 배진호
- kt 위즈 단국대 (1R) 단국대 투수 이창재 (2R) 안창고 투수 정성곤 (3R) 광주제일고 내야수 정다운 (4R) 순천효천고 포수 김만수 (5R) 유신고 내야수 김태훈 (6R) 성균관대 투수 조무근 (7R) 경희대 내야수 박휘연 (8R) 연세대 외야수 박태원 (9R) 건국대 투수 이성복 (10R) 고려대 포수 박두현
KT위즈 특별지명 성균관대 투수 김민수, 단국대 투수 윤수호, 휘문고 포수 김재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