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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인지명] 한화, 2차 1R '최대어' 김민우 지명

기사입력 2014.08.25 14:08 / 기사수정 2014.08.25 15:54

임지연 기자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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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고교 '최대어' 김민우(마산용마고)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KT 위즈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 천안북일고 투수 김범수를 지명한 한화는 2차 1라운드에서 마산용마고 우완 투수 김민우를 지목했다. 김민우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김민우는 지난 3월 고교야구 주말리그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김민우는 올해 15경기(79⅔이닝)에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한편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는 1차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지역 연고에 상관없이 지명할 수 있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팀 성적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상위팀에서 하위팀으로 반복해 지명한다. 신생팀인 kt는 1라운드 종료 후 3명을 특별 지명했다.

신인 2차지명회의에서 각 구단은 최대 10명까지 지명이 가능(kt는 13명)하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고교 졸업 예정자는 내달 25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하고,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 중 미계약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협상이 가능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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