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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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연애 말고 결혼' 따뜻하고 유쾌한 결혼탐구백서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08.24 08:52

'연애 말고 결혼'의 연우진과 한그루가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찾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 tvN 방송화면
'연애 말고 결혼'의 연우진과 한그루가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찾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 tvN 방송화면


▲ 연애 말고 결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연우진과 한그루가 결혼을 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겼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6화(마지막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편에서는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기태는 주장미에게 프러포즈하며 "결혼에 확신 같은 거 가져서도 안되고 가질 수 없다는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거고, 영원한 사랑 따위는 없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널 한 번 영원히 사랑해볼게"라고 고백했다.

공기태는 화려한 이벤트보다 진심이 담긴 달콤한 말 한 마디로 주장미를 감동시켰고, 주장미 역시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널 한 번 믿어볼게"라며 승낙했다.

앞서 공기태는 결혼을 강요하는 집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정받지 못할 것 같은 주장미와 결혼 사기극을 펼쳤다. 주장미는 신봉향(김해숙)의 눈 밖에 나기 위해 갖은 진상을 펼쳤지만, 공기태 가족과 점점 가까워지자 그들을 속이지 못했다.

주장미는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공기태의 가정사에 개입하며 공수환(김갑수)의 불륜을 폭로하기도 하고, 신봉향과 공기태의 갈등을 풀어보려 애썼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처럼 주장미의 행동은 신봉향을 변화시켰다. 그동안 남편의 불륜을 묵인하고 가족들을 위해 헌신했던 신봉향은 끝내 이혼을 결심했고,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또 주장미는 결혼식을 앞둔 상황에서 강세아(한선화)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기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세아는 공기태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던 것. 사소한 문제를 발단으로 주장미와 공기태 집안끼리 시비가 붙었고,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하객들이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결국 공기태와 주장미만 남았지만, 주장미는 "이제 좀 우리 결혼식 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결혼 반지를 나눠가진 뒤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주장미는 속마음으로 "결혼은 결코 우리 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가 아닌 다른 문제로 숱한 불편함과 불쾌함을 겪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이라도 너와 내가 온전히 함께 있을 수 있다면, 그 순간만으로도 결혼은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우여곡절 끝에 깨달은 결혼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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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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