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명단(DL)에 등록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를 두고 론 워싱턴 감독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 염좌 판정을 받으며 DL에 올랐다.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재 팔꿈치 통증은 사라진 다르빗슈는 캐치볼을 조금씩 소화하며 다시 경기 감각을 찾고 있다.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재활을 집중해서 완벽히 했으면 좋겠다. 그 후에 복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하게 다르빗슈를 불러올리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다.
한편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은 다르빗슈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마크하고 있다. 이로써 2012년,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잠을 잘 못 자 목 통증을 호소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번에도 팔꿈치 염좌로 등판을 거르면서 부상에 발목 잡히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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