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참치 섭취 ⓒ YTN 임신부 참치 부분 캡처
▲ 임신부 참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신부 참치 섭취가 몸에 해롭다는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안전한 생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21일(현지시간) 임신부들은 모든 종류의 참치를 섭취하지 않아햐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신부 참치 섭취와 관련해 컨슈머리포트는 "미 식품의약국, FDA가 지난 6월 임신부들도 매주 230그램에서 340그램 사이의 참치를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 점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참치에는 태아에 치명적일 수 있는 수은 함유량이 높다는 게 이유다.
컨슈머 리포트는 임신부 참치 섭취가 해롭다면서 "시중에서 파는 참치 통조림을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어느 참치 통조림의 수은 함유량이 평균치보다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DA는 임신한 여성과 수유 중인 여성, 어린이들이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클 모리세이 전 오리건 주립대학 교수는 임신부가 수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어패류로 새우와 가리비, 정어리, 연어, 굴, 오징어 등을 꼽았다.
그러나 컨슈머리포트는 저수은 생선도 일주일에 680그램 이상 먹으면 수은 과다 섭취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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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