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오타니료헤이 ⓒ KBS 방송화면
▲조선총잡이 오타니료헤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오타니 료헤이가 마지막까지 '명품 의리'를 지켜내며 하차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조선총잡이' 18회에서는 가네마루(오타니료헤이 분)가 박윤강(이준기)를 대신해 죽음을 맞이했다.
곡물을 빼돌리는 최원신(유오성)과 야마모토(김응수)에 분노를 느낀 윤강은 '만월의 흑포수'로 분해 백성들에게 곡물을 되돌려줬다.
이에 앙심을 품은 야마모토는 윤강을 없애라 지시하고, 이를 눈치챈 가네마루는 윤강을 돕기 위해 달려간다.
하지만 가네마루는 등 뒤에서 날아온 총알을 윤강을 대신해 받아내며 쓰러지고, 오열하는 윤강의 품에 안겨 "돌아가신 부모님께 가는 것이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그동안 숨겨진 조력자로서 묵묵히 윤강의 뒤를 따랐던 가네마루는 야마모토를 배신하고 윤강과의 의리를 죽음으로 지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채 18회를 끝으로 하차했다.
가네마루의 죽음으로 최원신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한 윤강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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