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느낌을 주는 티아고 실바의 아이스버킷 인증 모습 ⓒ 티아고 실바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브라질 출신 축구 선수 티아고 실바가 배우 김유정 보다 이틀 먼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것으로 밝혀졌다.
티아고 실바는 19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나의 선택"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티아고 실바가 실내 목욕탕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얼음물 세례를 받는 장면이 담겨 있다.
물론 티아고 실바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것은 김유정과는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영상 섬네일에서 티아고 실바가 손가락을 내밀며 자신을 보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은 마치 김유정을 의식한 것인 듯한 착각마저 느껴지게 한다.
ⓒ 티아고 실바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닮은데다, 김유정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며 티아고 실바를 지목한 사실이 국내에 먼저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김유정은 21일 소속사 사이더스HQ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소속사 트위터에는 "김유정이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상대로 개그맨 김지호, 배우 서준영, 티아고 실바를 지목했습니다"는 글이 더해져 더욱 관심을 증폭시켰다. 티아고 실바는 김유정의 닮은꼴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빌게이츠 얼음물 샤워'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루게릭병 치료비 모금을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가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안한 모금 운동이다. 상대에게 지목을 받은 인물이 얼음물 샤워를 하면 통과, 그렇지 않으면 100달러를 기부해야 하지만 캠페인에 참여한 대부분은 샤워와 함께 기부를 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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