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사과, 아들 마약 혐의에 "아버지로서 잘 가르치지 못해 미안"

▲ 성룡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성룡이 아들 방조명의 마약 복용 혐의에 사과 글을 게재했다.

20일 성룡은 자신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나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아들 방조명의 마약 혐의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성룡은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 분노했고, 공인으로서 부끄러웠고, 아버지로서 매우 실망스러웠다. 부모로서 마음이 찢어지지만 청소년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마약을 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버지로서 널 잘 가르쳐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우리 이번 사건을 함께 책임지고 댓가를 치루자"고 아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성룡은 "부정적인 사건이 일어난 점에 대해 아들을 대신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성룡의 아들 방조명은 지난 17일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방조명은 대마를 100g 이상 소지하고 있었으며, 대마초 흡입이 이미 1년이 넘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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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