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여배우 故 김진아의 집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진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친가와 외가를 합하면 도합 13명 정도가 연예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아버지 김진규는 약 600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인기 또한 톱스타급이었다. 김진아는 방송에서 "당시 아버지의 인기는 현빈이나 배용준 급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배우 김보애는 영화 '옥단춘'에 김진규와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결혼했다.
남동생은 배우 김진근이며 올케는 연극 배우 정애연이다. 이모부는 배우 이덕화로, 김진아는 이덕화와 함께 과거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김진아는 코미디언 최병서를 제부로, 코미디언 이규혁을 이모부로 두고 있다. 또한 언니의 시아버지는 원로 가수 현인이다.
한편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후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는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했다.
1963년생인 김진아는 영화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이다. 또한 김진아의 오빠는 배우 김진, 동생은 배우 김진근, 이모는 탤런트 김보옥, 이모부는 배우 이덕화, 제부는 코미디언 최병서이다.
지난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진아는 이국적인 외모는 물론 섹시함까지 겸비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진아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 '수렁에서 건진 내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야훼의 딸', '서울 흐림 한때 비', '연산일기', '멋장이 세상', '하녀' 등 수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못된 사랑', '순결한 당신'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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