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한 팀 정도 상위 클래스 팀이 있어도 괜찮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상대가 결정됐다. 한국은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에서 라오스,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묶였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이광종 감독도 조 추첨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광종 감독은 "무난하다"면서 "피하고 싶던 팀은 일본과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이다. 조 추첨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큰 어려움 없는 조 편성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 경계는 늦추지 않았다. 이광종 감독은 "경계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다. 한 팀 정도는 상위 클래스의 팀이 들어올 것으로 봤다"면서 "부담스럽지 않다. 남은 시간 우리 조에 속한 3팀을 잘 분석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진이 확정된 이광종호는 내달 1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이광종 감독은 "9월14일에 첫 경기를 치르는 데 주어진 2주 동안 조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로드맵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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