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8:23
사회

소아 여드름 환자 급증, 평생 흉터되기도…'초기 치료 중요'

기사입력 2014.08.21 11:15 / 기사수정 2014.08.21 11:15

조재용 기자
소아 여드름 환자 급증 ⓒ 뉴스 Y
소아 여드름 환자 급증 ⓒ 뉴스 Y


▲ 소아 여드름 환자 급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아 여드름 환자 급증에 화제다. 

전 세계적으로 여드름의 발병 나이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서울대병원 서대헌 교수팀이 서울 소재 초등학생 690여 명을 조사한 결과 36%가 소아 여드름 환자로 확인됐다.

20일 대한여드름학회는 "서울대학병원 피부과학교실 서대헌 교수팀이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 693명 중 36.2%가 소아여드름 환자였다"고 밝혔다.

학년별 여드름 발병률은 1학년 20.2%, 2학년 22.5%, 3학년 27%, 4학년 39.7%, 5학년 48.9%, 6학년 54.1%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학생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소아 여드름은 12세 이하에서 발생한 후 청소년기 매우 악화하거나 어른이 될 때까지 만성화할 수 있다. 여드름 발병률을 보면 4학년부터 본격화해 5~6학년은 2명 중 1명꼴이었다. 하지만 여드름 치료를 받아본 학생은 10%에 불과했다.

박미연 대한여드름학회 홍보이사는 "여드름은 처음에는 아주 좁쌀처럼 그냥 땀띠처럼 비립종처럼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아이들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고름이 생기고 염증이 생기는 그대로 흉터가 돼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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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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