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8
사회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저장강박증 의심…어떤 증상이길래?

기사입력 2014.08.20 12:19 / 기사수정 2014.08.20 12:19

조재용 기자

저장강박증 ⓒ MBN
저장강박증 ⓒ MBN


▲ 저장강박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저장강박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모 씨가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씨가 거주했던 경기도 포천의 한 빌라는 집안 내부가 굉장히 지저분하고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시신이 들어있던 고무통 주변에도 쓰레기들이 넘쳐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빌라 내부를 보면, 피의자 이 씨가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는 이른바 저장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나미 정신과 전문의는 "저장강박증이란 미국 정신과에서 진단 내려진 것이 2013년으로 최근에 규정된 질환이다"면서 "저장강박증이란 우울증과 불안 증세, 정신분열증세도 함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저장강박증과 살인은 별개이므로 모든 저장강박증을 보이는 이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면서 "피의자의 저장강박증세가 살인한 이후에 나타난 것인지 확인해봐야한다"고 말했다.

경찰도 이 씨의 저장강박증을 의심하고 건강보험공단에 정신병력 조회를 의뢰한 데 이어 프로파일러와의 면담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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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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