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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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김진우, 넥센전 4⅓이닝 8실점

기사입력 2014.08.16 19:57 / 기사수정 2014.08.16 19:58

나유리 기자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1승이 참 험난하다.

김진우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첫 타자 서건창을 내야땅볼로 잡아낸 후 이택근에게 우측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로티노와 박병호를 연속해서 중견수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고비는 2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강정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김민성에게 내준 스트레이트 볼넷이 화근이 됐다. 이성열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1사 주자 1,3루에서 김하성마저 볼넷으로 내보낸 김진우는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서건창의 타구가 2루수 안치홍 옆을 빠져나가 주자 2명이 더 홈을 밟았다. 실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이택근을 중견수플라이로 간신히 처리한 김진우는 로티노를 내야땅볼로 잡아내 길고 길었던 2회를 마쳤다.

3회초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강정호를 다시 삼진으로 잡아낸 김진우는 박병호의 2루 도루까지 저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김민성까지 유격수땅볼로 처리해 한층 안정을 찾았다. 2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3회말 KIA가 2점을 얻어 점수차가 2점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김진우는 4회초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다시 1실점했다. 4회까지 투구수는 71개. 

5회에도 이택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또다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서 터진 로티노의 2루타로 무사 주자 2,3루에서 박병호의 내야땅볼로 3루주자 이택근을 홈에서 아웃시킨 김진우는 강정호에게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고 결국 서재응과 교체됐다.

지난 9일 롯데전에서 선발로 복귀 한 후 시즌 4승을 노렸던 김진우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진우의 가장 최근 승리는 구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던 지난달 12일 롯데전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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