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코리 리오단이 시즌 7승(9패)을 달성했다. 그는 미국과 다른 한국의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서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리오단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NC전에서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던 리오단은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했다.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경기 후 "2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낸 투수와 선발 대결을 펼쳤다. 이겨서 기분 좋다"며 "찰리는 마운드에서 압박을 이겨내는 능력, 마인드 컨트롤이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이 3점을 먼저 뽑아주고 수비에서 점수를 지켰다. 불펜투수들도 잘 던졌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리오단은 이날 6회까지 99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9개였다. 미국과 다른 한국의 스트라이크 존에도 문제 없이 적응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몸에 맞는 볼 2개가 있었을 뿐 볼넷은 없었다. 리오단은 "스트라이크 존은 심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내 공만 던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LG는 리오단의 호투와 봉중근의 1이닝 3탈삼진 완벽 세이브를 통해 4연패에서 벗어났다. 팀 통산 1900승을 달성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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