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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 7승' LG, NC 꺾고 연패 탈출…팀 통산 1900승

기사입력 2014.08.15 20:39 / 기사수정 2014.08.15 20:40

신원철 기자
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NC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팀 통산 1900번째 승리였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고 시즌 45승 1무 53패(승률 0.459)가 됐다. 더불어 LG는 이날 승리로 팀 통산 1900승을 달성했다.

4연패하는 동안 나오지 않았던 선취점이 나왔다. 1회 선두타자 정성훈이 2루타를 치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황목치승과 박용택이 진루타를 치면서 적시타 없이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오지환의 2루타와 최경철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0을 만들었다.

3회 무사 2루 기회를 놓친 LG는 4회 추가점을 냈다. 이진영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쳤고, 스나이더의 진루타에 이어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무사 만루의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도망가지 못했다. 이병규(9)의 안타에 이어 이진영의 야수선택 출루(유격수-2루수), 스나이더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여기서 오지환이 투수 앞 병살타, 최경철이 투수 땅볼을 치면서 6회가 마무리됐다.

LG는 선발 코리 리오단(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에 이어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유원상이 ⅓이닝 1실점, 신재웅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7회를 마쳤다. 8회 등판한 이동현은 나성범과 테임즈, 이호준으로 이어진 NC 클린업 트리오를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9회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의 몫이었다. 봉중근이 3-2 리드를 지켜내면서 시즌 2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리오단은 시즌 7승(9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81로 낮췄다.

NC는 선발 찰리 쉬렉이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9승 7패)을 떠안았다. NC의 시즌 성적은 54승 44패(승률 0.551)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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