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를 울리며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15차전에서 선발 김대우의 호투와 홈런 3방을 때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선발 김대우가 6이닝 2실점, 최고의 피칭으로 프로 데뷔 첫 선발 승리를 맛봤다. 핵폭탄 타선을 1회부터 3회까지 홈런 세 방을 때리며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의 선두타자 홈런부터 이택근, 강정호까지 홈런 3방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박병호의 3타점으로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김대우가 시즌 최고 피칭을 했는데 싱커가 좋아져 앞으로 좋은 투구가 기대된다. 그리고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면서 "최근 선수들이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줘 칭찬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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