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측이 최근 비위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전 사무국장 K씨와 매니지먼트사 대표 J씨와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매협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화 된 사안은 본 협회 집행부나 회원이 연루되지 않은 사건임을 공지해드린다"라고 밝혔다.
연매협은 "지난 13일 모 언론 매체가 보도한 바와 같이 검찰 조사 결과 K씨에게는 횡령 및 배임 수재 혐의가, J 이벤트 회사 대표 J씨에게는 배임증재 혐의가 각각 적용돼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현재 실질 심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조사 중인 K씨는 본 협회의 전 사무관리직이고, J 이벤트사 J씨는 본 협회 매니지먼트사 출신이 아니며 회원들과도 전혀 무관한 업체다"라고 연매협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증명할 자료를 이미 검찰에 충분히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본 협회는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본 사건과 관련되지 않은 특정 인물이나 회사에 대한 추측적인 언급은 자제 부탁 드리며 추후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지법은 14일 연매협 비위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연매협 전 사무국장 K씨와 매니지먼트사 대표 J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씨는 2007년 5월 사단법인 연매협 출범 직후부터 최근까지 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수십 차례에 걸쳐 억대의 협회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K씨가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는 J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영화제 등 각종 행사를 밀어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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