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큰 별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 SBS 방송화면
▲ 로빈 윌리엄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할리우드의 레전드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마린 카운티 경찰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8월 11일 오후 12시 2분 사망했다. 사인은 질식사이고 이에 근거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故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은 "그는 최근에 심각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70~80년대 약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려온 그는 그 후 20년간 금주했으나 최근 중독 증세가 다시 보였다고 전해졌다.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그가 수많은 사람에게 주었던 셀 수 없이 많은 기쁨과 웃음의 순간들에 초점이 맞춰지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동료 배우들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익스펜더블3' 시사회장에서 "매우 슬프다. 그는 전설이다"고 추모했고, 멜 깁슨은 "너무 이르다. 너무 빨리 가버렸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외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조니 뎁, 힐러리 더프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트위터를 통해 그를 추모했다. 또 수많은 팬들이 로빈 윌리엄스의 이름이 새겨진 거리를 찾아 그를 애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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