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리브스 제니퍼 사임 ⓒ MBC 방송화면
▲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리브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노숙생활을 하게 된 故 제니퍼 사임과의 사연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9일 캘리포니아주 LA 국제공항에 나타난 키아누리브스의 사진을 보도했다. 키아누리브스는 5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훈훈한 미모를 뽐냈다.
이에 키아누리브스의 과거 노숙생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연인 제니퍼 사임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아 뉴욕거리를 배회하며 노숙생활을 시작했다.
키아누리브스와 제니퍼 사임은 영화 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소개로 만났으며, 당시 키아노 리부스는 동료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충격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을 키워가던 중 그녀의 임신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태어날 아이에게 에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원이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등 출산 준비를 하며 아이를 기다렸으나, 임신 8개월 만에 뱃속의 아이를 유산했다.
제니퍼 사임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키아누 리브스와 이별했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자괴감으로 혼자 남은 집에 있지 못하고 거리로 나갔다.
키아누 리브스는 노숙 생활을 하는 중에도 영화 '매트릭스2', '매트릭스3', '콘스탄틴' 등을 촬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까지 거리를 전전하며 제니퍼 사임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키아누 리브스 옛연인 제니퍼 사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니퍼 사임은 1972년 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레코드 업계에 종사한 인물이다. 데이빗 린치의 영화 ‘로스트 하이웨이’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이 영화에 스태프진으로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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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