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조세호가 대만에서 깜짝 팬미팅을 열었다 ⓒ SBS 방송화면
▲룸메이트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룸메이트' 조세호가 대만에서 깜짝 게릴라 팬미팅에 도전했다.
10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11명의 스타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더욱 더 가까워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룸메이트들은 함께 산 지 100일을 기념하며 팀을 나눠 대만, 일본으로 해외 초저예산 여행을 떠났다.
대만 여행 출발 전 조세호는 "요즘 해외에서 저를 알아보는 팬들이 늘었다. 얼마 전 동대문에 갔을 때도 외국분이 저하고 사진 찍자고 하시더라"라며 인기를 실감했다.
그리고 대만에 도착한 조세호는 게릴라 팬미팅에 도전했다. 데뷔 후 14년 동안 한 번도 팬미팅을 해 본 적이 없다던 조세호는 대만스타 공령기의 도움을 받아 게릴라 팬미팅을 계획했다.
조세호는 게릴라 팬미팅 시간이 가까워오자 점점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조세호는 "개그맨도 이렇게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했다"면서도 "막상 하게 되니 떨린다. 괜히 한다고 한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게릴라 팬미팅 장소에 도착한 조세호는 너무나도 조용한 주변 환경에 더 예민해졌다. 무대에 올라간 조세호는 "지금 차 소리 밖에 안 들린다. 한 여섯 분 와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때 조세호가 안대를 풀었고 팬미팅 장소를 꽉 채운 팬들을 보고 연신 "우와"라는 말만 내뱉었고 그 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조세호는 "제가 뭐라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