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무영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 9푼 9리까지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은 일본 국내파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쓴 오오타니 쇼헤이. 이대호는 볼 4개를 골라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좌전안타에 2루, 7번타자 아카시 겐지의 1루수 땅볼에 3루까지 진출한 뒤 9번타자 카네코 케이스케 타석에서 나온 폭투에 득점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진루타를 쳤다. 3회 1사 2루에서 2루수 땅볼. 이때 2루에 있던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쳤다. 이후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4-3으로 다시 앞서가는 점수였다.
이대호는 6회에도 중전안타를 쳤다. 2사 2루에서 나온 적시타였다. 7일 세이부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적시타다. 8회 2사 이후 타석에서는 1루에 있던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는 김무영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호아시 카즈유키에 이어 5회 2사 이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무영은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소프트뱅크가 6-4로 승리하면서 그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김무영의 올 시즌 첫 승리다. 소프트뱅크는 8연승에 성공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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