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곡] 소강상태 접어든 음원차트, 호기맞은 솔로 여가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음원차트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인 한 주였다. 이 틈을 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인 솔로 여가수 2명이 데뷔했다. '슈퍼스타K2'를 통해 강렬한 인상은 남긴 박보람과 'K팝스타2'에서 매회 발전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하예가 모습을 선보였다. 두 명 모두 몰라보게 바뀐 외모와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7일 정오 데뷔곡 '예뻐졌다'를 발매하며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박보람은 32kg 감량에 성공하며 몰라보게 바뀐 외모만큼이나 확 바뀐 노래 스타일에 자신의 사연을 가사에 담아 대중과 마주했다.

'예뻐졌다'는 피곤한 만큼 예뻐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블락비 지코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힙합리듬이 결합된 미디움템포의 곡으로 가사 속에는 식단 등 실제 박보람이 자기관리법을 녹아내 박보람과 모든 여자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냈다.

박보람의 데뷔 싱글 '예뻐졌다'는 지난 7일 공개된 직후 멜론,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지니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6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박보람은 이 밖에도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무서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팝스타2' 송하예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처음이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송하예는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2'에서 그룹 유유의 리더로 맹활약했다. 송하예는 방송 초반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뛰어난 가창력으로 TOP8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송하예가 'K팝스타2' 준우승자 이하이에 이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하예의 '처음이야!'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펑키한 느낌의 브라스와 세련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송하예는 '처음이야!' 뮤직비디오의 주인공도 맡았다.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가 첫사랑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귀엽고 다채로운 표정으로 연기했다. 배우 신동우가 송하예와 호흡을 맞췄다.

박보람의 데뷔 무대는 10일 오후 3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치러질 예정이며 송하예도 조만간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으로 두 사람의 상승세는 다음주를 기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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