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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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핫젝갓알지, 사생팬 재연…여고생 분장 '大폭소'

기사입력 2014.08.09 10:08

'WISH' 핫젝갓알지 ⓒ 온스타일
'WISH' 핫젝갓알지 ⓒ 온스타일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온스타일 'WISH'의 핫젝갓알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기며 미션을 종료한다.

핫젝갓알지는 SNS에서 69,950명에게 '페이지 좋아요'를 받으면 오픈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미션 종료기간 1주일 전, 4만 4천 여명의 '좋아요'를 받았지만 미션을 달성하지 못했기에 콘서트는 열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핫젝갓알지 멤버들은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이들은 소규모 토크 콘서트를 열기로 결심했다.

지난달 27일 청담CGV, WISH 콘서트에서 핫젝갓알지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당초 2시간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핫젝갓알지의 폭소 유발 입담과 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5시간 동안 이어갔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 멤버들은 과거 H.O.T, 젝스키스. god, NRG 활동 당시, 팬들 사이에서 돌던 온갖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H.O.T. 시절 노란색 스포츠카에 노란색 피카츄 인형을 보조석에 태우고 애인처럼 여겼던 문희준과 관련된 소문, 또 은지원이 사생팬들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우르르 타며 생긴 에피소드 등 진실인지 루머인지 헷갈리는 과거의 사건들에 대해 입을 여는 것.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은 사생팬으로 변신, 천진난만한 여고생 연기를 펼치며 폭소를 안겼다.

종영일인 오늘(9일 오전 기준) 핫젝갓알지 SNS의 '좋아요' 숫자는 60,337명으로 목표치인 69,950에 아쉽게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신소영PD는 "핫젝갓알지의 이번 미션은 WISH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애초 예정됐던 바와 같이 4부작으로 종영한다. 그러나 핫젝갓알지는 다른 미션과 함께 다시 찾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과거엔 천적이었으나 현재는 한 마음으로 모인 H.O.T, 젝스키스, god, NRG 팬들, 핫젝갓알지가 존재할 수 있게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팬들과의 유쾌한 콘서트는 9일 오후 10시 온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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