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우승 소식이 없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시즌 2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시작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2타를 더 줄였다.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이미림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양희영(25, KB금융그룹)은 7언더파 13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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