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측이 향후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오늘(8일) 전역한 마이티마우스 상추(본명 이상철·32) 소속사 측이 상추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상추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상추는 일단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상추의 활동에 대해서는 시간을 가지고 논의를 해봐야 할 부분이다. 지금으로서는 계획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상추는 이날 오전 강원도 화천 12사단에서 전역했다. 그는 전역 소감을 비롯해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하게 제대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부대 앞에서 취재진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등의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전역하고자 한다"면서 "군 복무 동안 여러 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조용히 제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내린 결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상추는 지난해 6월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복무 중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연예병사 제도 폐지와 함께 소총병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또 그는 지난 4월에는 국군춘천병원 장기 입원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에 휘말렸다.
상추는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안마시술소 및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지만, 이미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상추가 현재 상황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소속사 측이 밝힌 것과 같이 상추의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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