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 김유미가 KBS 새 월화드라마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제목미정)'으로 배우 신고식을 치른다.
8일 김유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김유미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채도경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유미가 연기할 채도경은 성악을 전공하는 재원으로, 타고난 미모에 집안 재력까지 갖춘 이른바 음악원의 퀸카다.
첫사랑 상대인 차유진(주원 분)이 음악을 향한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방황하자 그에 절교를 선언하고 나서야 진정 그를 사랑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거침없고 도도한 듯 하면서도 사랑에서 만큼은 어쩔 수 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여린 캐릭터가 묘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김유미에게 파격적으로 큰 역할이 주어진 것은 상큼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와 함께 커리어우먼 같은 쿨한 이미지가 배역 캐릭터에 딱 들어맞았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실제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배역을 거머쥔 김유미는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지켜봐 주시는 만큼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신인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미의 배우 데뷔작이 될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을 전공하는 젊은이들이 음악에의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들의 꿈과 예기치 않은 사랑에 다가가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클래식 힐링드라마다.
김유미에 앞서 배우 주원과 심은경, 백윤식, 타이니지 도희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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