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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서울-울산전 관전…AG 구상 '박차'

기사입력 2014.08.06 22:05 / 기사수정 2014.08.06 22:08

김형민 기자
이광종 감독이 K리그 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점검했다 ⓒ 협회 제공
이광종 감독이 K리그 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점검했다 ⓒ 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이광종 대표팀 감독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울산 현대 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를 직접 찾아 관전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이광종 감독은 오는 14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레버쿠젠) 등 일부 유럽파는 물론, K리거들의 승선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에서 이 감독은 K리그의 기대주들을 직접 확인하고자 발걸음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와일드카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김신욱(울산 현대)과 김승규(울산 현대)가 나란히 맹활약했다. 김신욱은 울산 최전방을 맡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반데르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울산의 최후방을 지키는 김승규도 좋은 선방을 펼쳤다. 후반 6분에는 차두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확한 낙하지점을 예측해 잡아냈다. 이후 이어지는 서울의 슈팅 세례를 펀칭과 온 몸으로 막아냈다.

이외에도 서울의 윤일록이 이광종 감독의 점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윤일록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에스쿠데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왼쪽 날개로 출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전반 27분에는 후방에서 띄워준 로빙패스를 따라 골문 앞으로 침투하면서 슈팅을 시도하려 했지만 공이 발 끝에 닿지 않았다.

한편 김신욱은 경기 후 아시안게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욕심은 많다. 불러만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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