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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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조인성 "코믹 강박관념, 자연스런 웃음 유도"

기사입력 2014.08.06 14:07

김승현 기자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DB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조인성이 극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6일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기자간담회에는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조인성은 "제작진이 참여해 함께한 대본 리딩이 지금까지 총 10회였다. 그만큼 치밀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보완할 부분을 지적, 다음 촬영에 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인성은 "처음에 로맨틱 코미디물이라서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리딩을 하다가 웃기려고 하면 제작진이 이를 제지한다"라며 "'사실 전달에 충실하라'라고 한다. 정상적으로 연기하면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조인성은 "그런데 진지한 연기와 코믹함 사이에서 어디까지 조율을 해야하는지 어려웠다. 계속 대본 리딩이 잡혀 있어 캐릭터를 보정하고 연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다 가진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인 인기 추리소설작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 역을 맡았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와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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