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닮았다는 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왼쪽 사진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시진핑 주석 젊은 시절 모습. 시진핑 젊은 시절 얼굴에 김수현의 헤어스타일을 합성한 것이다. 사진 오른쪽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김수현의 모습. ⓒ 可可12** 웨이보,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닮았다는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의 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 김수현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김수현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하겐다즈의 행사로, 김수현의 방문은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 도중 중국 현지 취재진은 김수현에게 한국어로 "시진핑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시진핑 주석이 젊은 시절 도민준 교수와 닮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수현은 "시진핑 주석을 닮았다니 매우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배우 김수현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닮았다는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의 말에 화답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김수현. 김한준 기자
앞서 펑리위안 여사는 지난달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한했다. 당시 펑리위안 여사는 서울 창덕궁을 방문해 "딸과 함께 시 주석의 젊은 사진을 보며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중국 웨이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시진핑 주석과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김수현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시진핑 주석의 젊은 시절 얼굴에 김수현의 헤어스타일을 합성한 것으로, 눈매, 얼굴형, 입술모양까지 빼닮아 있다.
한편 김수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이후 IT, 제화, 의류, 유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장지영 기자 enter@xpo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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