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9
사회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지역 축제도 일시 중지

기사입력 2014.08.03 14:13 / 기사수정 2014.08.03 14:13

정희서 기자
전국이 태풍 나크리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TV 조선
전국이 태풍 나크리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TV 조선


▲ 전국 태풍 나크리 영향권,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국이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가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기상청은 호남과 충남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고 내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으로 인해 지역 축제도 일시 중지되거나 기간이 연기됐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강진 청자축제는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2일 폐막했다.

1일부터 5일까지 일정이었던 목포해양문화축제는 2∼3일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폐막일을 6일로 하루 늦추기로 했다.

장흥 물축제장인 탐진강변에도 물이 천변까지 차올라 지난 2일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지하고 시설물들을 임시 철거한 상태다. 주최 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향후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지방 40~100mm,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제주도에는 20~70mm정도의 비가 내릴 거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 산간지방과 지리산부근 등 일부지역엔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현재 제 12호 태풍 나크리는 소형급 중간 태풍으로 약화돼 현재 목포 서남 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나크리는 차츰 서해상으로 북상해 내일 오후쯤 서산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지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 화요일까지는 전국이 태풍 나크리 영향권을 받겠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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